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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단어소개팅>

좋은 단어 있으면 소개 시켜줘 : 7번째 만남 ‘피카레스크(Picaresque)’

 



ㅡ페이지페이지의 <좋은 단어 있으면 소개시켜줘>, 그 일곱 번째 만남 : ‘피카레스크’

피카레스크 속 악인들은 타고난 병리적 현상인 ‘싸이코패스’나 ‘쏘시오패스’하고는 좀 다른 것 같아요. 후천적으로 무감함을 습득하게 된 사람들이랄까요. (환경적 요인에 의한 행동양식 조차 결국 유전적 기질에 의한 것이라는 연구도 있지만요.)

어떤 사람이 무감한 사람이 될까, 감정이 피곤한 사람이 무감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의 마음이 피곤하고 가난해진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현실의 악인에게 서사를 부여해 주어선 안되겠지만, <영화는 영화다>처럼, 이야기는 이야기니까 가끔은 생각해보게 돼요. <향수> 속 ‘그루누이’를 보며 그랬듯이 말이에요.

마지막 그림은 19세기 화가 윌리엄 터너의 인상주의 작품으로 나름 고심해서 골랐는데, 흑백처리를 해서 아쉽네요. 컬러가 훨씬 예쁘답니다-. 그리고 가운데 지팡이는 모세의 지팡이라고 해요. 🌿

-글, 편집 : 소피 / 감수 : 금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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